보라빛 국화꽃이 한아름 바구니가득 담겨있습니다.
모과와 잘익은 홍시감이 늦가을임을 알리며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도 겨울을 준비해야 될것같은"가을 향(香)"은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군요.

이완호 화백님의 국화꽃그림이 선물처럼 내게로 왔습니다.
오래전에 두어점 낙찰받은 그림도 화사하고 따뜻한 유채꽃과 해바라기꽃 작품이였는데...

이 작가님의 그림은 언뜻보면 거친듯하지만 섬세하고 부드럽습니다.
타고난 화가로써의 포근하고 정감이 넘치는 작가임을 알수있어 너무 좋습니다.

늘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리시는 작가님!
나날이 추워지는 엄동설한에 더 더욱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남겨 주시길 기대합니다.